미래 자립 청년들을 응원하였습니다!

솔로몬 장학금 지원 결과 보고

1. 이진* 학생(21세, 한국 국적)

    이진* 학생은 한국 국적을 가지고 있지만 필리핀에서 성장하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친구로 저희 부천 새날학교에서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진* 학생에게는 여동생이 있는데 동일한 상황으로 현재 같이 저희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진* 학생 어머님은 필리핀 국적으로 한국분과 결혼하였습니다. 지금은 이진* 학생과 여동생 그리고 어머님, 이렇게 세 식구만 같이 살고 있습니다.

두 남매가 성인의 나이이지만 한국어 소통 부족으로 취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어머님 혼자 일을 하고 계십니다.

어머님의 직장도 안정적이지 않아 고정적 수입이 늘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다산성암교회의 도움으로 이진* 학생에게 5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2. 노은* 학생(17세, 중국 국적)

  노은* 학생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재외동포 자녀입니다. 아버지는 중국에서 한국 선교사님을 도와 선교 사역(음악 관련)을 하셨습니다.

한국 선교사님의 사역이 중국 정부에 발각이 되어 한국 선교사님은 중국에서 추방당하게 되셨고 그 후로 노은* 아버지도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셨다고 합니다.

한국에 들어와서는 일용직으로 일하고 계시다가 지병이 있으셔서 잠깐 일을 쉬셨다고 합니다. 그러다 최근에 다시 일을 시작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경제적 형편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노은* 학생은 저희 부천새날학교에서 작년(2024)에 한국어를 배우고 올 해(2025) 3월에 고등학교에 편입학 하였습니다.

다산성암교회의 도움으로 노은* 학생에게 500,000원의 장학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이주배경 청소년들 중 중도 입국 청소년들은 학령기 중간에 한국에 들어오다 보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특별히 한국어를 전혀 알지 못하는 친구들이 대다수로 언어를 배우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하지만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보니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심리․정서적인 부분과 진로․진학 부분 등의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부모님의 불안정한 일자리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번 다산성암교회의 지원으로 이렇게 어려운 친구들에게 경제적 지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너무도 기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장학금 지원을 받은 두 친구와 가정에서도 장학금 지원 소식을 듣고 너무 감사해 하고 기뻐하셨고 너무 감사드린다고 꼭 전달해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은성 학생은 저에게 직접 찾아와 감사하다며 음료수와 커피를 주고 갔습니다. 다시 한 번 후원해 주신 다산성암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부천새날학교 교장 홍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