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가나 양광균,김정림선교사 선교편지
(2024. 03) NO.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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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살아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복음” 모든 사람이 마땅히 들어야 하는 소식. 아직도 이 소식을 듣지 못하고 거부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줘야 하는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이 선교입니다.
- 가나는 지금…
올해, 가나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지난 4년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만큼 경제적으로 상당한 고통을 감내하고 있습니다. 고무적인 소식은, 가나의 교회에서도 대선을 위해서 기도하는 교회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가나의 안정뿐만이 아니라 서북 아프리카에서 평화를 지켜가는 나라가 되도록 노력해가고 있습니다.
가나 안에서의 또 다른 면으로, 전국적으로 전화 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구노교회 성도님도 최근에 사기를 당할 뻔했었습니다. 갑자기 병원에서 저희 교인에게 전화가 왔는데, 기숙사에 있는 중학생 딸 아이가 급하게 입원을 하게 되었고 긴급하게 수술을 해야 하니 돈을 보내라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 돈을 송금하기 전에 저희가 도와 피해를 보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 다곰바 땅, 하나님 나라를 위해
2-1. 잘리‘목민교회’ 건축
잘리마을 교회 건축은 2월부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달, 드디어 고장이 났던 마을 변압기를 8개월여 만에 수리해서 벽돌을 만들기 시작했고, 3주 만에 8천여 장을 찍어서 이번 주부터 벽돌을 쌓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이슬람의 금식인 라마단으로 인해서 마을 청년들이 일하기가 쉽지 않은 관계로 다소 늦어지는 문제가 있지만, 저녁에 라이트를 세워서 보충 해가고 있습니다. 이슬람 마을에 교회를 세워 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각오하고 시작 했지만 역시나 영적 싸움이 세세한 곳에서 온다는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함께 기도해주시고 관심주셔서 감사합니다. 끝까지 아름답게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지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2. 구노교회 소식과 (‘Wunintra’ 구노 협동조합)
구노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구노 협동조합 농장은 제 2단계 양계장 설치에 들어 갔습니다. 제 1단계는 김*숙 집사님의 헌신으로 과일 농장과 채소 농장이 잘 구성이 되었고, 이번 건기부터 각종 채소들을 키워 판매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었습니다.
2단계 사업은 기아대책 기구에서 지원해주셨고 현재, 70% 정도의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서 농업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실 분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후속 사업으로 3차 사업으로는 우물 개발과 양돈장 그리고 망고 나무 심기를 하게 되면, 계획하고 있는 자립형순환농장의 모습을 갖추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척박한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더 힘들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힘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 가족 이야기, 한국 방문(4월3~5월)
계획에 없었던 한국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식사를 하는 중에 뭔지는 모르지만, 엄청 딱딱한 것을 씹었는데 어금니 하나의 반쪽이 부서졌습니다.
신경까지 손상이 되어서 엄청난 통증에 고생하다 가나 수도에 가서 급하게 신경 치료를 했지만,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는 기술이 없어서 한국에 가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김정림 선교사도 치아 치료와 지난 안식년에 부인과 치료 후 정기적인 검진을 해야 했었는데 하지 못했었습니다. 이번 방문 중에 검진하려고 합니다.
큰아들, 지석이는 지난 1월에 육군에 입대하여 1차, 2차훈련을 잘 마치고 자대에 배치되어 군복무를 잘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모 없이 대학 진학부터 군 입대까지 홀로 감당하게 해서 많이 미안하지만 잘 살아줘서 늘 고마운 아들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에 평화유지군으로 파병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둘째 아들, 지민이는 잠시 휴학하고 한국 생활 적응기를 해가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하며 상황은 어렵지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국 생활에 대한 두려움들이 많이 사라지고 적응해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가을 학기에 복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함께 기도해주세요~
- 하나님과 더욱 깊고 친밀한 삶을 살도록.
- 무슬림들 사이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이 믿음을 지키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도록.
- 구노 교회와 잘리 교회의 믿음의 자녀들이 잘 교육 받을 수 있도록.
- 구노 교회 사택이 건축되도록.
- 협동조합 마켓이 오픈되도록. (건물은 마련되었으나 내부 설비를 구비하지 못한 상태)
- 선교 센터 건물이 완공되도록.
다곰바선교 유튜브 채널입니다. 이곳을 통해 삶과 사역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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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다곰바종족을 위해 사랑에 빚진 자, 양광균,김정림,지석,지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