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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성조 선교사 입니다.

소식을 받아보시고 항상 기도로 물질로 돕는 손길이 되어주시는 교회와 후원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주님의 평안과 도우심이 항상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4월 말라위는 우기가 끝나고 타는 듯한 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부활절 연휴 전후로 옥수수 수확철 입니다.

보통 날씨 대로라면 잘 자란 옥수수를 열매를 맺은 채로 그대로 두었다가 우기가  끝날 즈음 마른 채로 수확해 알곡을 털어 보관을 하는데, 기상이변으로 인해 한참 성

장해야 하는 시기에 옥수수가 자 라지 못해 알이 차지 못했고, 수확기 즈음에 내린 많이 내린 비로 인해 알곡이 다 상해 수확량이 많이 줄었다 합니다.

제가 마을마다 다녀봐도 영글지 않은 썪은 열매가 달린 옥수수 대를 밭에 그대로 둔 걸 많이 볼 수 있고 그나마 말리려고 수확하지 않은 알곡이 영근 옥수수를 훔쳐가는 도둑들이 많아 그나마도 수확량이 현저하게 적어 많이 힘들다고 합니다. 어 느때보다도 힘든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범죄도 현저하게 늘어 여기저기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강도나 도난 등 범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이 힘든 상황이 나아지도록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활절 성경 캠프에 참여하여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희 팀에서 선배 선교사님이 운영하고 있는 취약 아동개발 프로그램에 속한 아이들의 부활절 성경 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예배 드리며 기도하고 찬양하며 부활의 참 의미에 대해 목사님을 통해 말씀도 듣고, 식사와 성경 공부를 하며 두 곳에서 이틀간 총 4일의 식사를 나누고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말라위에 와서

매해 긴 연휴 가운데 깊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저도 말씀 가운데 많은 은혜도 받고 아이들이 또한 말씀을 사모하는 모습을 보며 감사하고 복음 가운데 자란 말라위의 미래를 한번 그려보며 뭉클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

한국에서 귀한 손님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저희 팀에서 하는 사역 가운데 교회를 짓는 사역과 맑은 물을 위한 우물을 파는 사역이 있는데 이번에 이를 위해 후원해주신 후원자님들께서 방문해 주셔서 교회 헌당 예배와 두 곳의 우물 개통식을 마을 사람들과 교인들이 모여 진행을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에 헌당된 교회는 제가 사는 곳에서 4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야 하는 멀리 있는 교회이기도 하지만 동네 전체가 미신에 사로잡혀 사는 말라위의 전형적 인 시골 마을 이었습니다.

교회 개척 당시 동네 조용한 마당에서 예배를 드리곤 했는데 이곳에 커다란 나무 가 있었습니다.(사진에 보이는 커다란 나무입니다.)  그런데 항상 뱀이 많이 나와 어른은 물론 아이들까지 해하고 목사님이 잡으라고 했더니 성도들이 저주에 걸릴 까 두려워 뱀을 죽이지 못하고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고 합니다.

너무 어의가 없으신 현지 목사님이 손수 뱀을 잡으시고 그 다음에도 아무 탈이 없어 교인들이 그 뒤로 미신을 깨고 더더욱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천정이 낮고 시멘트 바닥에 않아서 예배를 드리는 소박한 처소지만, 예배 처소가 생겼다고 기뻐하는 사람들을 보며 식사를 함께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곳의 우물 또한 물을 구하기가 힘든 곳이었는데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는 추

장과 기뻐하는 마을 사람들을 보며 감사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오신 손님들께서 우물을 사용하는 마을 가정마다 플라스틱 양동이를 선물해 주셔서 기쁨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 오지에도 복음을 위해 처소를 준비하시고 돕는 자와 일하는 자도 준비하셔서 일을 아름답게 만드시는 하나

님의 계획하심에 오늘도 감사함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예배하는 처소와 복음을 전하는 교역자들과 이를 후원하는 손길들이 끊이지 않고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모바일 스쿨에 건강검진이 있었습니다.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두 곳중 한 곳의 아이들에게 건강 검진을 실시 하였습니다. 약을 주기 위한 간단한 체중과 키, 체온을 재고 병증이 의심스러운 아이들은 따로 진료해 간단한 약을 처방하였습니다.

건강 검진이라고 말하기도 뭐한 이 검사에 190여명 되는 아이들 가운데 20여명 정도 아 이들이 자기들이 아픈 줄도 몰랐고 검사해 보니 박테리아 감염과 말라리아로 힘들어 하는

일이었습니다. 약만 먹으면 금방 낫는 병인데 형편이 안되어 자기가 아픈 줄도 모르는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검진은 노력도 노력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라 이번에 시범적으로 진행해 본 것인데 조금 더 논의해 구체화해 아이들이 미미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볼 요량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 다.

기도제목 나눕니다.  말라위를 위해

질병과 경제난에 있는 말라위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이러한 어려운 상황속에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 노인, 여성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혜로운 위정자들을 많이 세우셔서 하루속히 이 어려운 시절을 빨리 이겨나갈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바일 스쿨 스탭들의 이동간에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복음을 전하며 아이들을 잘 섬길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주세요

 

개인적으로는

  • 겸손한 마음과 영육간의 강건함으로 한영혼 한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지 않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한국에 남겨진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 제가 지향하는 선교지의 자립을 위한 사역을 위해 기도해주식 바랍니다.

도움을 주는 사역보다  일터를 통해 생활의 안정을 꾀하는, 일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정직하게 일하는 방법을 통해 마음에 하나님의 복음을 심는 사역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분야를 찾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곳에 적절한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business as mission 의 표본으로 잘 키워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귀한 일꾼 되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요즘 자립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시장 조사와 회사 설립을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과정가운데 하나님께서 지혜 주셔서 순적하게 진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피부 발진으로 고생을 좀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한국 가면 낫고 말라위에 오면 좀 번져서 물 때문이겠거니 하고 한국 피부과 에서 받아온 약을 바르고 있지만 피가 날때까지 긁어야 하는 가려움과 발진이 가라 앉질 않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 부탁 드립니다. 

 

잊지 않고 기도로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교회와 후원자님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

항상 평안하시길 기도합니다.  말라위에서 박성조 선교사 드림